2011. 6. 1. 04:41

시대에 맞춰 태어난다는 건 엄청난 행운인 것 같습니다.

현모양처를 바라는 시대에 과학자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가 태어난다거나
전쟁통에 장차 초식남이 될 아이가 태어난다거나

이렇게나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태어나거나.

참 괴로운 삶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.

커다란 흐름 안에서 오밀조밀 어떻게든
날 삶에 맞추든, 삶을 나에게 맞추든 해서 살아야겠지요.
Posted by nuage